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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위한 축제

여러분은 세계 고양이의 날을 아시나요? -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 "오늘도 우리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International Cat Day)'이라고 해요

 

이 날은 단지 고양이를 좋아하는 날이 아니라,

이 지구 위에 함께 살아가는 고양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보호받지 못한 길고양이와 유기묘의 삶도 함께 돌아보는 의미 있는 날이에요.

 

우리나라에서도 올해(2025년)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따뜻한 움직임과 다양한 캠페인들이 펼쳐집니다

 

작고,

조용하지만,

분명히 누군가에게는 삶을 바꾸는 변화였을,

그 순간들을 함께 나눠볼께요.

2002년 국제동물복지기금에 의해 시작된 세계 고양이의 날

도시의 어느 모퉁이, 골목길 한 켠에서 조용히 햇살을 받아내고 있는 고양이.

누군가는 스쳐가는 길냥이로, 누군가는 가족의 이름으로 고양이를 불러요.

세계 고양이의 날은 2002년,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에 의해 시작됐고,

해마다 8월 8일이 되면 전 세계적으로 고양이에 대한 사랑과 보호 의식을 높이는 계기로 이어지고 있어요.

올해 2025년에도 이 날을 기념해 국내 여러 브랜드와 단체,

그리고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CU에서 진행한 고양이 간식 +1 이벤트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어요.

이미 아실지 모르겠지만 편의점 CU에서는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고양이 간식과 사료를 구매하면 +1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단순한 프로모션일지 모르지만, 길고양이를 챙기는 시민들이 조금 더 부담 없이 사료를 살 수 있었고,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들도 이 기회를 통해 고양이와 특별한 하루를 보내볼 수 있었죠.

브랜드의 마음, 소비자의 참여

세계 고양이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반려동물 브랜드들이 뜻깊은 이벤트를 선보였습니다.

고양이 전용 건강식, 간식, 모래, 장난감 등 필수 용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할인 행사부터,

일부 브랜드는 수익금의 일부를 유기묘 구조 단체에 기부하는 캠페인도 함께 운영했어요.

 

특히 로얄캐닌, 템테이션, 아메솔 등의 브랜드가 SNS와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고양이날 맞이 한정 패키지를 선보이며, 많은 반려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아쉽게도 확인해보니 해당 이벤트는 현재 종료되었지만,

'착한 소비'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따뜻한 변화가 기대되요

 

이 이벤트를 진행한 한 브랜드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양이는 말이 없지만, 충분히 감정을 나누는 존재입니다.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도 조금씩 나아가야죠.”

 

소비자의 선택이 곧 행동이 되는 이 시대에,

의미 있는 날에 맞춰 제품을 구매하고,

후원으로 연결되는 소비도 점점 늘고 있어요.

캠페인은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공존을 향한 초대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유기묘 입양 캠페인, 조용한 생명의 물결

세계 고양이의 날의 본질은

'보호받지 못한 고양이들에게도 사랑을'이라는 메시지에 있습니다.

 

국내 여러 보호소와 단체에서는 이날을 기점으로 유기묘 입양 장려 캠페인을 전개했어요.
SNS를 통한 유기묘 소개, 지역 보호소의 오픈데이, 입양 후 사료 및 용품 지원 등,

입양에 대한 장벽을 낮추기 위한 움직임이 많았습니다.

유기묘 관련 입양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수도 있어서

아래 사이트 하나 공유드릴께요. 

 

유기묘 입양 정보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고양이보호협회

고양이를 위한 활동, 캣돌봄 시민들과 함께 합니다. 인도적 TNR> 구조 치료> 입양센터 쉼터> 교육홍보 / 공동구매> 민원 학대 고소 고발> 지원사업>

www.catcare.or.kr

 

보호소에 있던 한 고양이는 이런 문구와 함께 소개되었어요.
"세상은 낯설지만, 당신이 있다면 조금씩 익숙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한 문장이,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였을지 몰라요.

그리고 그렇게 또 한 마리의 고양이는 '가족'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습니다.

 

또 한 반려인은 SNS를 통해 이렇게 전했습니다.
“한때는 거리를 떠돌던 아이가, 이제는 저녁마다 내 품에서 골골송을 불러요.

함께 살아가는 하루가, 서로를 구하고 있어요.”

그러면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은 무었이 있을까요?

세계 고양이의 날은 하루뿐이지만, 우리가 고양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매일 있습니다.

 

첫번쨰는 '길고양이 급식소에 물 한 그릇 놓아주기'입니다.
무더운 여름, 작은 그릇 하나가 누군가에겐 생명이 됩니다. 바닥에 바짝 붙은 그릇에 시원한 물을 담아 놓는 것만으로도, 목마른 길고양이들에게는 큰 위안이 되죠. 누군가 물을 채워준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이 이 도시에 속한 존재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두번째는 '유기묘 입양에 관심 갖기'입니다.
입양은 누군가의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일이에요. 유기묘는 상처도 많지만, 사랑을 깊이 품을 줄 아는 존재입니다. 입양을 고민한다면, 그 시작은 마음을 열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에서 출발해요.

 

세번째는 '고양이와 관련된 착한 소비 실천하기'입니다.
고양이 용품이나 먹거리를 살 때, 수익 일부가 유기묘 보호에 쓰이는 제품을 선택해보세요. 소비가 단순한 지출이 아닌, 나눔의 시작이 될 수 있어요.

 

네번쨰는 '구조단체나 보호소에 후원 또는 봉사 참여하기'입니다.
작은 후원금도 큰 도움이 되고, 주말의 짧은 시간도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기억이 될 수 있어요. 정기 후원은 물론, 간식 기부나 청소 봉사처럼 현실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습니다.

 

다섯번쨰는 'SNS에서 고양이의 삶에 대해 알리는 작은 이야기 공유하기'입니다
고양이 한 마리의 사연을 공유하는 일, 길고양이를 찍은 사진에 따뜻한 글을 붙이는 일.

그런 이야기들이 모여,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세상의 시선이 바뀝니다.

 

이 모든 것들이 점차적으로 쌓인다면,

고양이와 인간이 조금 더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줄수 있을것 같아요. 

당신 곁의 고양이에게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분들이라면

오늘만큼은 더 많이 눈을 마주쳐주세요.

더 많이 쓰다듬어주세요.

그리고 속삭여주세요.

 

“오늘도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

 

그 한마디가, 우리 고양이에겐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이한 

가장 큰 선물이 될지 몰라요.


그리고 우리에겐, 하루를 살아가는 따뜻한 이유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