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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의 역사..인제 끝나야 합니다.. 누군가는 외로움 속에서, 누군가는 사랑의 결핍 속에서 반려견을 만났고, 그 존재는 우리 곁에서 말없이 마음을 나누는 존재가 되었어요. 그런데 아직도 대한민국 일부에서는 반려견이 ‘식용’이라는 이름 아래 상품이 되어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개 식용 문화를 유지해왔습니다. 가난했던 시절, 단백질 공급원이 부족했던 때에 식용견은 ‘현실적인 선택’이기도 했죠..그러나 시대는 변했고, 개는 더 이상 식탁 위의 음식이 아닌,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 되었습니다.2025년 현재,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고, 그중 대다수가 반려견입니다. 이름을 지어주고, 생일을 챙기며, 유치원에 보내고, 보험에 가입시키는 세상.그런데 반려견을 키우는 바로 그 도시 한켠.. 더보기
[토로의 일상]고양이 토로의 첫 요리 브이로그 – 말랑한 손길로 만드는 힐링의 시간 토로의 첫 요리 브이로그: 햄 스테이크와 함께 시작된 작은 모험[토로의 일상 - 고양이 토로의 첫 요리 브이로그]https://youtube.com/shorts/UsjmyiDck78?si=P_JQ4y804DItDII7 어느 햇살 좋은 아침, 고양이 셰프 토로가 드디어 자신의 첫 요리 브이로그를 시작했어요. 첫영상의 주제는 바로 ‘햄 스테이크’.플레이팅부터 실제 시식까지,귀엽고 어설픈 토로만의 요리 여정을 담았습니다. 토로는 제가 AI로 만든 뚱뚱하지만 귀여운 고양이예요. 토로의 햄 스테이크 요리 영상은 귀엽고 재미있는 고양이 콘텐츠를 넘어서, 반려묘를 통해서 너무 바쁜 일상속에 작은 웃음까지 잃고 살아가는 분들을 위해서삶의 속도와 감각을 돌아보게 하는 힐링 메시지를 담고자 했어요.브이로그 한 편이지.. 더보기
반려동물 보험 급성장 속 그림자 – 사기와 제도 부재, 그 이면을 들여다보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시대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이제 집 안의 따뜻한 존재이자, 삶의 이유가 되곤 하죠. 이런 흐름 속에서 반려동물 보험은 '반려인의 필수템'처럼 여겨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아직 풀리지 않은 제도적 문제와, 그 틈을 파고드는 '보험 사기'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반려동물 보험, 왜 이렇게 인기를 끌까? 반려동물도 아프고, 다치고, 때로는 큰 수술을 요할 만큼 중대한 질병에 시달립니다. 하지만 그 치료비는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간단한 검사와 진료만으로도 수십만 원, 정밀검사나 수술로 넘어가면 백만 원이 훌쩍 넘는 일도 드물지 않죠. 이러한 현실 속에서 월 몇 만 원의 보험료로 진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반려동물 보험.. 더보기
목줄 없는 강아지, 그 뒤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저녁이 되어 집앞에 있는 공원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강아지와 같이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은 공원인데목줄이 채워져 있지 않은 강아지가 있어, 보기가 매우 불.편.했습니다.(제가 굉장히 I 성향이라, 머릿속으로만 목줄 채우세요 라는 말만 백번했네요..) 우리 집 강아지는 안물어요 라는데 뭅니다. 아니 물수 있어요. 아직도 목줄이 채워지지 않은채 산책하는 사람들이 있다니요... 목줄 없는 강아지에 대한 민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반려동물과 관련된 공공 민원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더스쿱과 데일리벳의 보도에 따르면, 2023년의 월평균 민원 건수는 약 859건이었고,2024년에는 901건으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2025년에는 6월까지 벌써 1,741건이나 접수되.. 더보기
고양이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 반려묘 증가의 이유와 의미 사람을 따르지 않는 고양이.그런 고양이가 요즘, 사람들 곁에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조용히 창가에 앉아 햇살을 쬐던 고양이 한 마리가, 이젠 수많은 집 안에서 따뜻한 가족으로 살아가고 있죠. 2025년, 우리는 고양이와의 동행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고양이, 반려동물의 중심에 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반려묘 수는 전년 대비 약 18만 마리 증가했습니다.이는 같은 기간 반려견 수가 줄어든 것과는 매우 대조적인 결과예요.이제 우리 주변에는 '개엄마', '개아빠'보다 '냥집사'가 훨씬 더 많이 보입니다. 단순히 고양이가 유행해서일까요?사람들은 왜 고양이에게 이렇게 마음을 열고 있을까요? 혼자 사는 인구가 늘고,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하루에 몇 번의 .. 더보기
나누고 싶은 이야기 - 비행기 화물칸서 숨진 반려견…떠난 그날의 마지막 메시지 반려동물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을 이미 알고계실 내용이지만,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던 항공기 화물칸에서, 믿고 맡겼던 반려견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위탁 수하물로 실린 반려견이 열사병 증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는 소식은 많은 반려인들이 또다시 눈물이 글썽이게 만들었죠. 좋은 곳에 같이 가고 싶은 반려인들의 마음.그러나 그 가족 같은 존재를 항공 수하물로 맡긴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책임과 고뇌를 안기는지 이 사건이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항공사 규정상 일정 체중 이상의 반려동물은 기내 탑승 대신 화물칸 위탁이 불가피하지만, 무더운 항공화물칸에 방치된 반려견은 실내보다 훨씬 더 위험한 환경에 노출됩니다 이 사고의 핵심은 열사병입니다. 섭씨 30~40도가 넘는 환경에서 체온 조절이 어려운 반려.. 더보기
기다림 끝에 피어나는 만남, 강아지 무료분양과 관련된 이야기 저는 동물들 사진과 영상을 보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제 SNS에는 항상 동물과 관련된 내용들이 많은데요. 어느 날 무심코 스크롤을 내리던 SNS 화면주인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영상들과 상반되게작은 체구, 촉촉한 눈망울. "무료분양"이라는 단어가 붙은 강아지 사진 한 장이 마음에 오래 남았죠. 누군가에겐 이별의 메시지였고, 누군가에겐 새로운 시작이었을 그 장면. 그렇게 마음속에 작지만 깊은 울림이 남았습니다. 이 화면을 시작으로 무료분양을 검색해서 여러 영상들을 찾아봤어요.많은 분들이 입양 캠페인을 하시며 도움을 주시고 계시더라구요. 모색이 안맞아서 분양이 안되 친구를 도와주시는 분들,보호소에 있는 아이들을 반려인들에게 연결시켜 주려고 노력하시는 분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려고 노력.. 더보기
프리미엄 펫 서비스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일상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여행을 떠나고, 아플 때는 병원도 함께 가는 존재.이제 반려동물은 더 이상 '애완동물'이 아닌, 우리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흐름은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즉 반려동물을 인간처럼 대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더욱 깊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반기고 있는 삶의 방향성이죠. 이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반려동물도 호텔에서 쉬고, 사진관에서 추억을 남깁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출장이나 여행을 갈 때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기존의 애견 유치원이나 일반 케이지 중심의 보호소가 아닌, ‘프리미엄 펫 호텔’은 이제 반려인들의 선택 기준.. 더보기